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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문포포적고명지로 33화

 농문포포적고명지로 3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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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물 #농가물언정 제33장 난장판 이씨는 잠시 겁을 먹었지만, 소문을 좋아하는 마음을 누를 수는 없었다. “어머니, 어머니, 왕씨 댁에 큰 구경거리가 생겼어요.”

죽란, “…” 그녀는 이씨의 그런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무슨 구경거리든 꼭 끼어들려고 했다.

이씨는 어머니가 자신을 상대해 주지 않는 것을 보고 눈치는 있어서 얼른 부추를 가져가며 말했다. “어머니, 제가 다듬을게요.”

“음.” 죽란도 손을 보탰다.

그녀는 원래 몸의 주인이 되었어도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었다. 현세에서 외할머니를 도와 다듬어 본 적이 있어서 죽란은 꽤 빨리 해냈다.

아무튼 이씨에게는 계속 말을 걸지 않았다. 이씨는 참다못해 물었다.

“어머니, 부추 다듬으시는 걸 보니 점심에 계란 볶음 하시려구요?” “큰애가 돌아오면, 부추랑 민물새우를 볶을 거다.”

이씨의 손이 잠시 멈칫했다. 민물새우는 작아서 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