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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란(竹兰)은 설정된 인물상을 유지하느라 정방(正房)에 가지 않고, 밀가루와 계란을 가지고 방으로 돌아왔다. 수제비는 이씨(李氏)가 만들어 가져다줄 것이니, 죽란(竹兰)은 시어머니가 된 것도 괜찮다고 점점 더 느끼게 되었다.
방으로 돌아오니, 죽란(竹兰)은 딸이 옷감을 하나하나 만지작거리며 늑대 할머니처럼 웃고 있는 것을 보았다. “우리 아기, 이 옷감들이 마음에 드니?”
여자아이는 솔직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엄마, 이 옷감들 정말 부드럽고 매끄러워요.
현성(县城)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좋아요.” 죽란(竹兰)도 동감했다.
남방의 옷감은 확실히 북방보다 좋았고, 여자아이의 안목은 괜찮았다. “우리 아기도 바느질을 1년 넘게 배웠으니, 네 두 오라버니의 옷감은 네게 맡기마.”
여자아이는 당황하며 손을 내저었다. “엄마, 전 못 해요, 할 수 없어요.”
죽란(竹兰)은 딸의 생각을 이해했다. ...
원문 링크 : 농문포포적고명지로 29화 30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