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6월 10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올해 두 번째 레디 코리아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기후 위기와 도시 인프라 노후화로 인한 대형·복합 재난에 대비해 민관이 함께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목적이며, 화물열차 탈선으로 수송 중인 항공유가 폭발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했다. 훈련 장소는 매월 1,250만여 리터의 항공유가 통과하는 부강역 인근으로 설정해 철도, 위험물, 환경 분야의 통합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사고는 철로에 토사가 유입돼 항공유를 적재한 화물열차가 탈선하면서 시작됐고, 충격으로 135톤의 유류가 선로와 배수로를 따라 누출됐다. 사고 직후 기관사 신고로 119와 관계기관에 상황이 전파됐고, 한국철도공사 초기대응팀과 소방·경찰 선착대가 현장에 도착해 수습에 착수했다. 행정안전부는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대응 방향을 정하고 현장상황관리관을 급파했다. 세종시는 긴급재난문자 발송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준비하며 초기 대응에 들어갔다.
현장 누출된 유류 증기가 폭발하며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이 이뤄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되고 재난관리주관기관인 국토교통부는 현장의 신속한 수습을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했다. 소방은 화재진압과 폭발 확산 방지를, 경찰은 현장 통제와 주민 대피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세종보건소는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환자 분류와 병원 이송을 진행했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화학물질안전원은 유류 확산 차단과 함께 폭발 위험 반경과 환경오염 분석을 수행했다. 정부의 총력 대응으로 사고 수습 및 복구 단계에 접어들었다.
한국철도공사는 대체 교통수단 확보와 함께 대형 기중기·굴착기 등 장비를 총동원해 선로 복구를 준비했고,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세종시와 협력해 주변 오염물 회수와 토양·수질 복원 등 환경오염 확산 방지 대책을 시행했다. 이 외에도 자원봉사단체와 국가재난관리물류기업 등이 참여해 사고 수습에 힘을 보탰다.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김광용은 재난의 양상이 복잡하고 위험 요인이 얽힌 복합재난에 대응하려면 관계기관 간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기반으로 어떠한 재난에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
누출
#
화물열차
#
폭발
#
탈선으로
#
코리아
#
유류
#
올해
#
실시
#
사고
#
번째
#
레디
#
두
#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