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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꽃박람회+경북농식품대전

 대구꽃박람회+경북농식품대전

2026년 6월 첫째 주 대구 엑스코 행사 현장은 대구 꽃 박람회와 경북농식품대전에 집중되었다. 꽃 박람회는 동관 4~6홀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사전예매 7천 원, 현장구매 1만 원으로 재입장 가능했다. 전시 내용은 꽃전시관과 원예치료, 반려식물, 플라워 홈데코페어 등으로 구성되었고, 현장은 붉은 철기둥과 녹색 안전망이 한옥 단청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풍겼다. 관람객은 입구에서 대구 뷰티엑스코 무료 티켓을 받고, 작품마다 각기 다른 시선으로 감상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다만 규칙성 없는 구도와 과도한 공백으로 공간이 휑하게 느껴졌고, 흰색을 과다하게 사용한 배치가 종종 어두운 분위기를 만들어 불편했다. 특정 작품은 재료의 의도와 구성 방식이 돋보였으나, 흙을 덜 채운 화분 구조 등 세부 배치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대구 엑스코의 경북농식품대전도 같은 기간 진행되었으며 서관 2홀에서 무료 입장이 가능했다. 다만 입장 팔찌 수령 및 간단한 설문이 필요했고, 전시 코너의 인기 상품은 피자 시식 코너나 음료 코너 등 현장 체험형 구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특히 노브랜드 냉동 피자나 맥주 등 지역 살리기 목적의 상품이 주를 이뤘고, 체험 참여 시 쿠폰 혜택이 주어지기도 했다. 살아있던 누에 체험이나 샤인머스켓 탄산음료 시음 등 현장 체험은 방문객의 몰입도를 높였지만 가격대는 다소 높은 편으로 느껴졌다.

전시 시설 측면에서도 동관과 서관의 주차장이 연결되지 않아 이동이 불편했고, 엘리베이터 이용 시 위치별 도착 지점이 달라 혼란이 있었다. 지하 주차장으로의 이동 경로가 엘리베이터별로 다르면서 같은 날 여러 차례 오르내림이 필요해 불편함이 제기되었다. 벡스코와 비교하면 주차 동선과 안내 체계의 개선 여지가 보였고, 부스 구성의 차단벽과 색상 활용을 통해 더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전시회 전체적으로는 다양한 행사 주제 확장 시도는 긍정적이었으나, 배치와 색감의 조화, 공간 활용의 균형이 더 맞춰지면 한층 나은 경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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