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유여행을 다녀온 뒤, 마음 한편에 이런 생각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행이 망했다기보다는 “조금만 덜 힘들었어도 더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에 가까운 감정입니다.
도시마다 이동하느라 지쳤고 매일 선택하고 결정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버거웠다면 어느 순간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쳐 지나갑니다. “이럴 거면 그냥 패키지가 나았던 거 아닐까?”
유럽 자유여행 이럴 거면 패키지가 나았을까 글·사진 / 쏠븨 1. 자유여행에 기대했던 것과 실제로 마주하는 현실 유럽 자유여행을 선택할 때 가장 크게 기대하는 건 ‘자유로운 일정’과 ‘내가 원하는 방식의 여행’입니다.
원하는 도시만 골라 다니고 일정에 얽매이지 않을 거라는 기대가 큽니다. 하지만 실제 여행에서는 도시 간 이동 시간, 기차/공항 대기, 체크인/체크아웃 사이의 애매한 공백과 같은 요소들이 하루의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특히 여러 도시를 이동하거나 국가를 넘어가는 일정일수록 “오늘은 이동만 하다 끝난 것 같다"라는 날이 반복되기 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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