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주인공: 휘 – 아랫것들 말에 의하면 세자 저하께서는 지존이 되실 분으로 나셔서인지 본래부터 타인에게 깊이 관심 두는 일이 드물다 하였다. 사사로이 정에 이끌려 일을 그르치지도 않는다 하셨다.
그런 세자 휘의 마음 안에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어린 빈궁이 들어온다. *여자주인공: 단영 – 지아비의 마음을 편케 하는 것이 부녀자의 덕목이라 생각했다.
하면 세자 저하께서는 자신과의 합방에 관심이 없으니, 다른 여인과 좋게 지내라 기원하는 게 자신의 의무가 아닐까? 한데, 어쩐 일로 지아비께서는 자꾸만 자신을 찾으시는가.
첫 합방이 있은 후, 단영은 세자 저하 보기가 괴란쩍다. 저하, 이러지 마소서.
세자 저하께옵서 어떤 연유로 이리 갑자기 서온돌을 자주 찾으시는가. 단영은 자꾸만 그녀의 처소를 방문하는 지아비의 마음을 알 수 없었다.
이상한 일은 어느 볕 좋던 봄날로 향하고…. 꺼병이 같던 단영의 키가 한 뼘씩 자라고 어느 날 갑자기 마주친 곳에서 세자 휘는 단영에게 반해 버린다....
원문 링크 : 179. 송여희 <봄볕이 아른아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