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66. 박해로 <섭주>

 66. 박해로 <섭주>

전과자였던 최영우는 이제는 손을 떼고 착실한 사람이 되기로 결심을 하고 서울을 떠나 다흥으로 내려간다. 머물 곳이 존재하지 않던 그에게는 흉가라는 선택지만 남게 된다.

찜찜했던 그는 그곳 대신 노숙을 하고 장례식장에서 돈을 훔치게 된다. 돈을 감추어 두기 위해서 다시 흉가로 향한 그.

짚단 더미 속에 감춰둔 돈 가방에서는 자신이 알지 못했던 거울과 방울이 하나 발견된다. 그 이후로 끔찍한 악몽을 꾸고 몸살 기운에 시달리게 된다.

초등학교 선생인 강서경. 그녀는 다른 교사들과 같이 잘 지내지 못하고 은둔자 같은 삶을 살아간다.

언제나 같은 옷과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며 여가 시간에는 성경만 읽는 외곬수이다. 엄마를 볼 수 있다는 꿈을 꾸고 나서 찾은 붕평마을에서 그녀는 뱀과 고양이간의 대격투를 목격하게 된다.

그곳을 떠난 그녀의 가방 속에는 오래 전 물건처럼 보이는 방울과 거울이 숨겨져 있다. 방울과 거울을 손에 넣으면서 선생 강서경은 변했다.

얼굴이 변했을 뿐 아니라 말투와 성격까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