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돌아왔다. 남편에게 이혼 당하는 때로.
벌써 열일곱 번째 이혼 통보. 남편의 대사는 언제나 똑같다.
“아젤리아가 이혼했어. 그녀에게 가 봐야겠어.”
아젤리아는 남편의 첫사랑이자 진심으로 사랑한 여인의 이름. 과거 가문의 반대로 놓친 사랑을 이제는 손에 넣을 거라고.
남편이 오직 그녀만을 사랑했듯 나 역시 남편을 사랑했기에 회귀를 반복하는 동안 미련하게 매달리고 증오했다. 하지만 열일곱 번째 삶은 다르게 살아 보리라.
다시는 이 지긋지긋한 회귀도 반복하지 않으리라. ‘이번엔 시원하게 밀어 줄게.
너의 완전 소중한 첫사랑.' 3월의토끼 <남편의 첫사랑이 이혼했다> 네이버 시리즈 댓글에 있는 내용들 전부 납득하며 읽었다. 무려 열일곱 번째 회귀이면서 왜 이렇게 어수룩한 것인지.
결국 완독하기는 했는데, 등장인물이나 로맨스가 궁금해서 본 게 아니라 중반부부터 사건이 예상하지 못한 흐름이 되어서 결말이 궁금한 나머지 완독해버렸다. 장르소설을 엄청나게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볼 ...
원문 링크 : 224. 3월의토끼 <남편의 첫사랑이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