련국의 7황자 륜은 몸과 마음이 다 아픈 황자로 황궁에서 가장 외진 곳에 있는 단화전에 궁인 하나 없이 홀로 산다. 어느 날 그런 륜이 특정한 사건으로 인해 제 처소에서 동백마녀를 만나게 되고 그 동백마녀와 함께 성장하며 그녀를 사랑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믿었던 그녀에게 배신당하고 그녀를 잃기까지 한 륜은 최약체, 정신병자 7황자에서 전혀 다른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는데. *** “그런데 어차피 내 운명은 하나다. 내가 생각하는 한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네가 내 눈물을 닦을 자인지 아닌지는 관심이 없다. 설사 네가 내 눈물을 닦아 주지 않더라도 더 흘리게 한다 해도.”
살짝 떨리는 하얀 뺨이 눈에 들어왔다. 차라리 그래, 널 죽일까?
그 뺨을 베어 물고 검은 비단 같은 머리카락을 잘라 삼키고 너를 온통 꼭꼭 씹어 내 안에 심어 버리면 이 아픔이 덜할까. 허나 볼 수 없는 고통이 더 클 것이란 걸 깨달은 순간, 륜은 그 생각마저도 지웠다.
“그냥 나는 너다. 그러니 너는 마녀가...
원문 링크 : 235. 버드 <동백 마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