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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김진영 <마당이 있는 집>

 104. 김진영 <마당이 있는 집>

“마당에서 시체 냄새가 난다.” 의사 남편에 똑똑하고 잘생긴 아들, 모자랄 것 없는 풍족한 가정.

주란의 가족은 누구나 꿈꾸는 ‘완벽한 집’으로 이사한다. 주란은 이 행복한 가정 속에서 완벽한 아내이자 주부, 어머니로서 행복을 누리며 산다.

단 한 가지 신경을 거슬리는 것은 마당에서 나는 냄새. 남편은 금방 사라질 거름 냄새로 치부하지만 예쁜 수채화에 찍힌 기름 얼룩처럼 좀처럼 머릿속에서 도무지 지워지지 않는다.

별것 아는 것 같았던 이 불안감은 조금씩 커져, 완벽한 것 같았던 남편의 행동들도 하나씩 수상쩍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남편은, 살인자인가?

김진영 <마당이 있는 집> 밀리의 서재를 통해 읽었다. 예전에 영화를 보러 갔다가,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우연히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의 예고편을 보게 되었다.

김태희와 임지연이 주연이라는 점에서 너무나도 흥미가 돋아서 제목을 기억하고 있다가 원작 소설을 먼저 찾아 보았다. 마당에서 시체 냄새가 난다니.

시작부터 강렬하다. 생존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