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정략결혼 할 언니가 죽는 예지몽을 꿨다. 이를 막기 위해서 아라실라가 택한 방법은, 결혼 상대의 동생 데미안과 결혼하는 것.
문제는 두 사람이 서로 엄청난 경쟁의식을 지닌 마법사와 기사라는 건데…… “작년 토벌전에서 기사단이 해치운 공을 얌체같이 뺏어 간 마법사가 영애였습니까?” “제가 안 도와줬으면 그쪽, 지금쯤 관에 처박혀 있었을 거 알아요?”
멱살잡이 직전 두 사람은 극적으로 계약 결혼에 합의했다. 사랑이란 감정은 믿지 않아.
우리가 서로를 이성으로 볼 일은 죽었다 깨어나도 없어. ……라고 했지만.
‘이 여자는 왜 이렇게 마르고 가녀린 거지? 괜히 걱정되게.’
‘이 남자는 왜 모든 일을 혼자 하려고 하는 거지? 나도 도울 수 있는데.’
이 사람, 자꾸 거슬린다. 션킴 <특급 계약 결혼의 말로> 단행이 출간되기는 했으나, 로판은 언제 하차각이 나올지 모른다는 생각에 연재로 달렸다.
그리고 결국 완독했다. 예지몽으로 언니 아이리스의 죽음을 보게 된 아라실라 휴고.
알라실라는 언...
원문 링크 : 292. 션킴 <특급 계약 결혼의 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