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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키마님 <넷카마 펀치!!!>

 331. 키마님 <넷카마 펀치!!!>

키마님 <넷카마 펀치!!!> 딥블렌드 1년 전까지만 해도 나는 월급을 족족 바쳐 가며 [아르카디아]에 인생을 걸었다.

그런데 내가 쌓아 올린 철옹성이 마치 해변가의 모래성처럼 신희재, 단 한 명에 의해 무너져 내렸다. 헐값에 계정을 팔며 다시는 이 게임에 발을 붙이지 않으리라 다짐했건만…….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다던가? 1년 후, 나는 귀소본능처럼 계정을 새로 파서 [아르카디아]에 접속했다.

그리고……. 하필이면.

진짜 하필이면!!! [‘희재’ 님이 로그인하셨습니다.]

매일 밤 죽으라고 저주하던 놈과 마주쳤다. [희재: 누나ㅋㅋ] [희재: 원래 게임은 레벨이 깡패애요 ㅇ_ㅇㅋㅋㅋ] [희재: 이런 말 듣기 싫으면 빨리 렙업해야겠다 그쵸 ㅇ.ㅇㅋㅋㅋ?]

근데, 뭐? 누나라고?

“오냐……. 내가 무슨 수를 써서든 너, 이 게임 접게 만들어 준다.”

이제 내게 남은 건 복수뿐이다. 목표는 단 하나, 신희재 넷카마하고 연애했다고 나무위키에 박제시키기.

세영은 성공적으로 복수를 끝마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