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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계바비 <첫사랑과 임신을>

 313. 계바비 <첫사랑과 임신을>

계바비 <첫사랑과 임신을> 연담 ※본 작품은 강압적인 관계에 대한 대한 묘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감상 시 주의 부탁드립니다.

“우리, 그만해요. 이렇게 만나는 거 불결해요.”

“누가 보면 내가 먼저 하자고 한 줄 알겠어.” 사랑해서 자버렸다.

그를 잡고 싶어서 자버렸다. 그러나… 너무도 그리워했던 첫사랑의 마음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

서련은 그저 쉬운 여자, 언제든 가질 수 있는 전여친으로 전락해버렸다. “네가 이 집에 들어와서 해 왔던 일은 날 받아내는 거밖에 없었어.”

이준이 서련의 턱을 쥐고서 자신과 눈을 맞추도록 강제했다. …사랑한다면, 이럴 수 없다.

대학 시절 그토록 다정했던 남자는 사라지고 차갑고 난폭한 남자만이 그녀의 앞에 서 있었다. 이미 서련은 그의 아기를 임신한 상태였다.

혼자서 낳을 생각에 이준의 곁에서 사라지기로 했지만 두려웠다. 재벌가의 혼외자인 뱃속의 아기를 혹시라도 그가 지우라고 한다면...

하지만, 그의 아기를 가져서일까. 마음이 변한 당신에게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