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소희 <망나니 아기님이 깽판치신다> 레토북스 나는 세계 최강의 드래곤이었지만, 용사에게 봉인을 당했다. 나는 아무 잘못도 안 했는데!
죽기 싫어! 싫다고!
"……뭐여, 이게." 그런데 눈을 떠 보니 나를 봉인한 용사의 막내딸이 되어 있었다.
차라리 잘 됐다. 이몸을 잘 키워서 가문을 멸문시키면 용사에게 복수하는 게 될 테니까!
죽인다, 용사. 타도한다, 용사!
그렇게 다짐했는데……. "우리 공녀님, 불쌍해서 어쩌죠?"
"이렇게 사랑스러운 공녀님이……." "시한부라니……."
인간아. 뭐라 했느냐?
이 몸이 시한부라고?! *** 하지만 괜찮다.
난 드래곤. 포기를 모르는 위대한 존재지.
체력을 회복하고, 흑마법사들을 소소하게 잡으며 마력을 채워야겠다! 덤으로 하찮은 인간들 좀 구해주지, 뭐.
"이번에 공녀님이 또 공을 세우셨다죠?" "망나니라고 불렸던 건 모두 다 거짓말 같아요.
지금 공녀님은 영웅이죠. 영웅."
"공녀님! 팬이에요!"
……어쩌면 나, 인간들에게 잘 먹히는 드래곤일지도...
원문 링크 : 357. 차소희 <망나니 아기님이 깽판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