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 맥파든 <차일드 호더> 도서출판 밝은세상 이 소설은 미국이 배경이지만 어느 나라에나 일상화된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첨예한 관심을 끄는 소재다. 케이시가 현재 이야기, 엘라가 과거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현재 이야기의 중심인물인 엘리너는 케이시와 유사한 어린 시절을 보내는 아이다. 가정 폭력은 과거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도 끊임없이 이어지며 피해자 아이들을 하루하루가 지옥인 어둠의 세계로 몰아넣고 있다.
어른이든 아이든 인간이라면 누구나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 우리나라 헌법에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는 행복추구권이 명시되어 있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는 헌법 조항이 있지만 폭력적인 부모와 살면서 허구한 날 지옥 같은 나날을 보내는 아이들에게는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 프리다 맥파든의 소설에는 욕망이나 분노를 제어하지 못해 삶의 격랑 속으...
원문 링크 : 218. 프리다 맥파든 <차일드 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