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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카밀라 타운센드 <드디어 만나는 아즈텍 신화>

 197. 카밀라 타운센드 <드디어 만나는 아즈텍 신화>

카밀라 타운센드 <드디어 만나는 아즈텍 신화> 현대지성 아즈텍 문명은 인류사에서 가장 강렬한, 동시에 가장 베일에 둘러싸인 세계다. 서양인들은 아즈텍을 ‘잔혹한 인신 공양의 제국’으로 낙인찍었다.

하지만 진실은 정반대였다. 심장을 바치는 것은 살인이 아닌 우주적 거래였다.

태양신은 매일 밤 지하세계와 싸우며 스러지고, 인간의 피로 다시 태어나 아침을 밝혔다. 아즈텍 전사들은 자신의 심장으로 태양을 되살려 세상의 종말을 막는 영웅이었던 것이다.

아즈텍 사람들은 세계가 네 번 무너지고, 다섯 번째 태양이 떠오르며 비로소 그들의 시대가 열렸다고 보았다. 그들은 영원이라는 긴 시간에서 ‘현재’를 빌려와 순간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삶을 소중히 여겼다.

아즈텍 신화 속 ‘다섯 번째 태양 이야기’는 단순한 옛 전설이 아니라, 제국의 존재 이유와 사회·정치·종교적 질서를 설명하는 거대한 우주론이었다. 1519년, 스페인 정복자들이 처음 본 테노츠티틀란. 그들의 일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