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체니콥 <저속한 기류> 러스트 ▷ 수 – 이화수 – 유달리 흰 피부에 불행이 처발라진 얼굴. 태가 나는 몸매에 눈에 띄는 외모를 지녔지만, 현실은 구질구질하기만 하다.
하우스맨으로 일하면서 제 발목을 조이는 의붓동생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은 생각뿐이다. 그러다 갑자기 나타난 남자에게 한 눈에 반하게 된다.
“어리다고 사람 함부로 보지 마세요. 왜 하대해요.
저한테.” ▷ 공 – 태무경 – 차가우면서도 나른한 표정이 어울리는 지독한 불면증 환자. 근육질의 장신으로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그 속은 감정 없이 텅 비어 있다.
계획에 따라 한호 호텔의 전무로 왔다가 우연히 만난 화수와 엮이며 여태 몰랐던 감정들을 알게 된다. ▷ 공감 글귀 “태무경입니다.” 남자는 진심이었다.
“지독한 불면증 환자고요.” 진심으로 화수를 데리고 놀 작정인 것이다.
“이화수 씨가 인간 베개가 되어 주시면, 이곳에 있는 동안 편히 지낼 것 같은데. 우리 딜 좀 해 보시겠습니까.”
사랑만으로는 안 돼. 그것...
원문 링크 : 409. 로체니콥 <저속한 기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