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 된 절 앞에서, 초록 전나무길을 맨발로 걷는 기분 상상해보셨쥬? 사람 많은 여행지, 시끄러운 카페, 북적북적한 거리 요즘 그런 데 가면 오히려 더 피곤할 때 있지 않나요?
진짜 쉬고 싶은 날엔 몸도 마음도 조용해지는 그런 곳, 있어요. 바로 전북 부안 내소사 전나무길!
일주문 지나자마자 펼쳐지는 곧게 뻗은 전나무 700그루의 초록 터널, 걷는 것만으로도 숨이 시원~하게 쉬어지는 이 길, 그냥 ‘산사’라고 하기엔 너무 예쁜 곳이에요 오늘은, 걸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천년 고찰의 품에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내소사 전나무길” 여행기를 들려드릴게요. 1. 전나무길 걸을 때, 귀까지 맑아지는 그 느낌 아시나요?
백제 무왕 시절에 창건된 1500년 된 사찰 ‘내소사’! 하지만 진짜 핵심은 일주문부터 시작되는 전나무 숲길임다.
길이만 무려 600m 정도? 양옆으로 전나무가 주르륵 뻗어 있는데 그 수가 700그루가 넘는다고 해요~ 걸을 때마다 바스락거리는 흙 소리, 피톤치드 가득한 전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