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만 해도 숨 막히는 '4세 고시', '7세 고시'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들이 유명 영어학원에 들어가기 위해 치열한 시험을 치르는 현실에 많은 이들이 우려하고 있는데요.
최근 국가인권위원회와 교육단체들이 이를 '아동학대'로 규정하며 규제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반대쪽에서는 '교육 선택권 침해'라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죠.
대체 이 논란, 어떻게 봐야 할까요? 1.
유아 사교육, 왜 이렇게 과열됐나? 우리 사회의 극심한 교육 경쟁은 이미 초등학생, 중학생을 넘어 영유아 단계까지 내려왔습니다.
이른바 'N세 고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유명 영어유치원이나 학원에 입학시키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데요. 학부모들은 "영유아기부터 영어를 잡아야 나중에 다른 과목에 집중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막대한 비용을 들이고 있습니다.
막대한 사교육비: 유아 1인당 월평균 영어 사교육비는 무려 41만 4000원으로, 초·중·고등학생보다 훨씬 많습니다. 유아 사교육 시장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