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잘 팔렸는데 왜 적자야? 지난 2분기, SK이노베이션이 417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충격을 안겼습니다.
전년도 같은 기간(-458억 원) 대비 적자 폭이 무려 9배 넘게 커진 건데요. 이유는 무엇일까요?
출처 : sk이노베이션 “믿었던 석유에서 무너졌다” 이번 실적의 가장 큰 원인은 다름 아닌 석유사업의 부진입니다. 한때 회사의 핵심 캐시카우였던 석유사업이 2분기만에 4663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습니다.
게다가 3000억 원에 달하는 재고 손실이 반영되면서 충격은 더욱 컸습니다. 정제마진은 개선됐지만, 유가·환율 하락이 시차 손실을 유발하면서 수익성을 갉아먹은 겁니다.
“전사 재고 손실이 3700억 원, 이 중 석유 부문이 3000억 원” — SK이노베이션 재무기획실장 배기락 “배터리는 흑자, 그런데…” 한편,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배터리 본업만 놓고 보면 여전히 적자지만,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