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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강진청자축제 황영웅 단독 무대, 앞자리를 양보한 팬들이 더 빛났다

 제54회 강진청자축제 황영웅 단독 무대, 앞자리를 양보한 팬들이 더 빛났다

골든보이스 올해 강진청자축제는 황영웅의 첫 공식 외부 무대라서 관심이 클 수밖에 없었죠. 2월 28일 토요일 오후, 전남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청자의 소리 콘서트’에 정말 많은 사람이 몰렸다고 해요. 논란 이후 3년 만에 지역 축제 무대에 선 날이라, 솔직히 무대 자체가 어떻게 나올지도 궁금했지만, 정작 더 눈에 들어온 건 팬들이 만든 분위기였어요.

가수를 더 가까이 보고 싶은 마음은 다 똑같을 텐데, 그 욕심을 살짝 내려놓는 선택이 정말 인상 깊었네요. 황영웅이 이번 무대를 앞두고 “이번 공연은 강진군민을 위한 축제인 만큼 군민이 주인공”이라면서, “물리적 거리보다 중요한 건 마음의 거리”라는 말을 남겼잖아요.

말만 예쁘게 한 게 아니라, 팬덤 ‘파라다이스’가 앞자리를 군민과 관광객에게 양보하자는 실천까지 약속했다는 소식이 먼저 나왔고, 오늘 현장에서는 실제로 팬들이 한 발 물러서서 자리를 내어주는 모습이 이어졌다고 해요. 강진청자축제, 열기보다 먼저 느껴진 ‘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