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11회 내용인데요. 심리상담가 이호선 교수님이 우리 삶에 해로운 '최악의 친구 유형' 세 가지를 콕 집어주셨는데, 들으면서 정말 고개가 끄덕여지더라구요.
살다 보면 한 번쯤 마주치게 되는 씁쓸한 인간관계의 단면을 너무 시원하게 짚어주셔서, 저도 모르게 제 주변을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돈 빌릴 때만 연락하는 친구 이호선 교수님이 첫 번째로 꼽은 최악의 친구는 바로 '나를 이용하는 친구'였어요. 1년에 딱 한 번 연락해서 꼭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친구가 있었다며 직접 겪은 일화를 털어놓으셨는데요.
돈도 안 갚으면서 자기 딸 결혼식은 호화로운 호텔에서 시키는 걸 보고, 교수님이 너무 괘씸해서 식장 꽃을 다 챙겨왔다는 통쾌한 복수담까지 들려주셨어요. 저 같아도 돈 안 갚은 친구가 딸 청첩장을 주면 진짜 속이 부글부글 끓었을 것 같아요.
오죽하면 꽃이라도 싹 쓸어오셨을까 싶네요 괘씸하죠. 계속 돈만 빌려달라고 하면 '내가 배 갈린 돼지저금통인가'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