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9회에는 죽은 언니와 가슴 아픈 이별을 맞이한 한나현(이솜 분)과 그녀에게 조심스레 다가가는 신이랑(유연석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어요. 신이랑의 몸을 빌려 기적적으로 재회했던 두 자매가 마지막 버킷리스트를 채우며 영원한 작별을 고하는 장면이 참 애틋했는데요.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전개 속에서 눈물을 멈출 수 없었던 이번 회차의 여운이 참 길게 남더라구요. 웃고 있어서 더 슬펐던 자매의 마지막 데이트 이날 나현은 이랑에게 빙의된 죽은 언니 소현(황보름별 분)과 놀이공원도 가고, 한복을 입고 궁 투어도 하면서 그동안 못다 한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별이 쏟아지는 곳에서 캠핑까지 즐기며 언니의 소박한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채워나갔죠. 두 사람이 함께 웃고 떠드는 모습이 참 예뻤는데, 그럴수록 이 시간이 영원할 수 없다는 걸 아니까 보는 내내 마음이 참 아프더라구요.
소현이 동생을 더 이상 아프게 하고 싶지 않다며 스스로 떠날 결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