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3회에서는 성희주(아이유)와 이안대군(변우석)이 본격적인 계약결혼을 시작하며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이 그려졌어요. 상처받은 여주인공을 묵묵히 감싸주는 남주의 직진 위로가 더해져, 가짜 연애가 진짜 로맨스로 변해가는 과정이 참 담백하고 설레게 다가오더라고요.
가짜 연애 시작, 그리고 든든한 남편의 등장 스캔들을 핑계 삼아 두 사람은 손을 꽉 잡고 입궁하며 주변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연인처럼 다정하게 굴기 시작했어요. 특히 대비 윤이랑(공승연)이 이 말도 안 되는 혼인을 강하게 반대하며 긴장감이 맴돌았는데요.
이때 성희주가 내 편을 들어줄 거냐고 묻자, 이안대군이 "네 편일 것이다"라고 답하는 장면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어쩔 수 없이 미친 척 연기해야 한다고 둘러댔지만, 그 짧은 대답 속에 숨겨진 든든함이 화면 너머까지 고스란히 전해지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툭 던지는 한마디가 분위기를 확 바꿔놓은 순간이었어요. 달걀 테러와 아버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