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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좋은 날

 운수 좋은 날

버스에서 하차하는데 인도에 약간 떨어져서 버스가 정차했다. 바로 인도로 발을 디뎠는데 턱에 걸린건지 중심을 잃은건지 앞으로 철퍼덕 넘어지면서 얼굴, 팔, 다리가 얼얼했다.

ㅠ 뒤따라 내린 분이 걱정어린 말투로 괜찮냐 하셨는데 경황이 없어서 답을 못하고 버스정류장 벤치에서 급하게 거울 먼저 꺼내서 얼굴먼저 확인했다. 멀쩡한지 +_+ 예전에 자전거 브레이크가 고장나서 내리막길에서 사고난 적이 있었는데...

그것도 미국에서 =_= 911 신고하고 응급실까지 가서 처치하고 임플란트까지 했어서 엎어지거나 넘어지는거 너무 겁난다. 마스크 때문에(코로나19 덕을 보다니) 얼굴에 상처는 없지만 오른쪽 입술에 피가 고여있는 듯 파랗게 피멍이 들었고 불투명 검정 스타킹을 신고 있어서 바로 확인은 못하겠고 무릎과 점점 발이 불편해짐이 느껴졌다.

걸음걸이도 절뚝이게 됨 ㅠㅠ 연구실에 도착 전에 보건센터에서 처치 받고 가려고 했더니 점심시간 때라 방문 불가해서 급한대로 연구실의 구급약통을 찾아서 처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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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운수 좋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