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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 노년의 아름다움

 [법정스님] 노년의 아름다움

법정스님 말씀 <아미기프트> 노년의 아름다움이란 모든 일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남에게 양보할 수 있는 너그러움에 있음을 잊지 말 일이다. 법정스님 <아름다운 마무리> 중 노년의 아름다움 법정 <아름다운 마무리> 영원히 이어질 것 같던 여름철 그 무더위도 처서를 고비로 한풀 꺾여 가을에 밀려간다.

순환의 법칙, 이 우주 질서가 지속되는 한 지구는 살아 숨쉰다. 이와 같이 모든 것은 그 때가 있다.

가을바람이 불어오면 하늘이 높아지고 물이 맑아져 차 맛도 새롭다. 어제 아침 가을에 어울리는 다기로 바꾸었다.

지난 해제날 보원요의 지헌님이 새로 빚어 가져온 찻잔에 초가을의 향기를 음미하면서 모처럼 산중의 맑은 한적을 누렸다. 아무리 뛰어난 예술 작품도 작가는 그 작품에 절반의 흔적밖에 불어넣을 수 없다는 말이 있다.

나머지 절반의 혼은 소장자, 즉 그 작품을 아끼고 사랑하면서 잘 활용하는 사람에 의해서 완성된다. 때깔이 고운 이 찻잔은 보원요의 나름의 기법으로 최근에 빚어진 것인데 찻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