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군산 수제맥주 축제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주차장 일원에서 열렸고 운영시간은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였다. 입장료는 6천 원이었으며 입장 시 5천 원짜리 지역상품권이 바로 지급되어 사실상 천 원 부담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지역상품권은 축제장 내 맥주나 간식 구매에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었다.
참여 브루어리는 군산 수제맥주뿐 아니라 강원도 정선, 충북 제천, 충남 보령 등 전국 각지의 브루어리들이 모였고 일본과 대만의 맥주까지 함께 만날 수 있어 한 도시 축제가 아닌 전국 수제맥주 여행의 기분이 들었다. 맥주 가격은 모든 부스에서 한 잔 5천 원으로 통일되었고, 맥주 교환권을 별도로 구입해 원하는 부스에서 교환하는 방식이었다. 오후 5시경 도착하면 맥주와 먹거리가 비교적 여유롭고, 공연 시간이 다가오며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한다.
축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저녁 시간의 공연이었다. 김종서 밴드는 밤 9시 30분 무대에 올라 앵콜까지 포함해 10시 10분까지 공연을 이어 갔고, 수많은 관객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무대에 에너지가 몰렸다. 좋은 음악이 시간을 넘어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힘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초여름 밤바람을 맞으며 수제맥주를 마시고 공연을 보는 시간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분위기로 남았다.
축제는 막을 내렸지만 내년 축제에 대한 기대가 벌써 크다. 전주에서 차량으로 약 50분 정도 걸려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부담이 없고, 군산 근대문화거리와 함께 하루 코스로 충분히 알차게 즐길 수 있다. 전북 여행 가볼 만한 곳을 찾는 이들에겐 내년 여름에도 군산 수제맥주와 블루스 페스티벌이 일정표에 흥미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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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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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수제맥주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