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경기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수출 환경을 꿈꾸던 화장품 기업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큰 변수에 다시 고개를 숙이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폭등했던 해상 운임과 항공 운임이 꺾일 기미가 없는 가운데 원료와 포장재 가격 상승까지 이어지며 코로나 시대 이상으로 큰 압박을 받고 있다.
결국 인플레이션에 의한 소비 심리 위축이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해외 시장 진출 계획을 보류하거나 수정해야 할 것인지 고민하는 기업들이 많을 것이다. 특히 북미와 아시아를 벗어나 유럽으로 시장을 확대하려 했던 기업들은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여 CPNP (Cosmetic Product Notification Portal) 등록까지 마쳤음에도 과연 경쟁력을 가지고 치열한 전쟁을 치를 수 있을지 확신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이번 고난에서 생존할 수 있는 경쟁력은 제품의 특별한 효능, 우수한 품질이 아닌 가격뿐이다. 싸게 팔라는 말이 아니고 현재와 같은 위기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