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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4화

- 4화 - 나는 명자가 참 좋다. 우리 친척인데 이 다음에 크면 명자랑 결혼할 거다.

한대할매네 집에서 사는 명자네는 아빠가 사우디를 갔다 오셔서 돈이 많은지 전축도 있고 집도 좋다. 오늘은 명자하고 소꼽놀이를 할 생각이다.

당연히 난 아빠, 명자는 엄마. 근데 걸림돌이 있다.

나랑 동갑내기인 명순이.... 명순이는 명자 언니지만 밖에서 못 놀게한다.

더군다나 내 스타일도 아닐뿐더러 그냥 별로다. 명자네 집앞.

그런데 '명자야! 노~올~자' 외칠 용기가 없다.

왠지 부끄럽다. 담벼락에 기대어 집안을 살피며 무작정 명자가 나오기만을 기다린다.

얼마나 지났을까 명자가 마루에 나온다. 기회를 놓칠새라 작은소리로 힘을 다해 "명자야~"부른다.

못들었다ㅠㅠ. 낭패다.

몇 번을 부른다. 역시나 못 들었다.

이대로 끝인가!! 돌아서서 다시 방으로 들어 가려고 한다.

그런데 바로 그때!!! 명자가 뒤돌아 본다.

눈이 마주쳤다. 입모양과 손으로 뭐라고 하긴 하는데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방에 명순...

# 국민학교 # 시골 # 어린시절 # 옛날이야기 # 일상 # 초등학교 # 추억 # 친구

원문 링크 : 4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