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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향, 오래 된 사진.. 그것들이 그 당시의 상황을 상기시킨다.

 커피 향, 오래 된 사진.. 그것들이 그 당시의 상황을 상기시킨다.

2013년인가 그랬을거다. 한 창 팬택엔큐리텔(스카이) 라고 하는 브랜드가 스마트폰을 팔고 있을 때.

영등포구청에서 코스트코로 가는 길목에 있는 쉐이드트리 라고 하는 카페 에서 커피 한 잔 마신 기억이 있다. 그 당시엔 로스터리카페 가 많지 않던 시절이어서 커피 맛있는 곳을 찾아다니는 게 내 일상이었고 조그만 가게에서 커피를 내리시는 분을 보고 커피 한 잔을 마시려 들어갔다.

근데 왠 걸 그 당시 2천원대라는 엄청난 저가 커피에 당황을 감추지 못한 난 커피가 맛있으려나 궁금하기도 했다. 딱 커피가 나오고 한 모금 마시자 퀴퀴한 향 없이 깔끔한 로스터리 커피 한 잔에 난 거의 당황스럽기까지 했다.

커피가 이렇게 맛있을 수 있다니... 그 때의 감동은 이루 말 할 수 없었다.

신선한 생두의 향과 적당히 볶아서 올라온 커피오일.. 그 바디감은 내 커피 인생에서 몇 손가락에 꼽히는 기분이었다.

그랬다. 그 때. 2010년도 초반정도에는 그래도 변화가 많이 생겼다.

사람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