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색의 미니멀리즘을 넘어 강렬한 아우라를 추구하는 남성 패션 코디의 맥락에서, 이번 포스팅은 송지오와 엘리엇 에밀의 두 브랜드가 결합한 역대급 협업 소식을 전한다. 26SS 컬렉션은 하우스 고유의 아방가르드 실루엣과 공학적 기능성이 매사냥이라는 구조적 주제로 긴밀하게 엮이며, 의복 곳곳의 스트랩과 스트링, 분절된 심라인과 퍼포먼스 텍스타일이 시각적 멋뿐 아니라 신체의 움직임과 균형을 돕는 기능으로 작동한다. 새의 날개를 의복에 녹여낸 디자인은 속도와 방향감을 형상화하며, ANATOMY OF WINGS, AVIAN DYNAMISM, NOMADIC ELEGANCE의 세 가지 메인 콘셉트를 통해 유려한 흐름과 긴장감을 동시에 구현한다.
두 브랜드의 정체성은 각각의 특성으로 명확히 드러난다. 송지오의 작업은 1993년 설립 이래 파리 패션위크에 꾸준히 참여하며 검은 캔버스 위에 그림을 그리는 PAINT ON BLACK의 창작론을 바탕으로 질서와 무질서, 강인함과 우아함이 공존하는 대조 미학을 제시한다. 반대로 엘리엇 에밀은 북유럽 특유의 산업적 우아함을 강조하며 기능성과 미학의 결합을 추구하고, 메탈 카라비너와 버클 같은 디테일이 브랜드의 시그니처로 자리한다. 지난해 첫 협업에 이어 6월 5일에는 디자인 언어를 진화시킨 두 번째 시즌이 공개되었고, 이번 컬렉션은 매사냥의 다섯 핵심 실루엣으로 움직임의 구조를 정교하게 표현한다.
런칭 행사는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느와를 중심으로 성황리에 열렸고, 현장에는 공식 앰버서더와 함께 두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이 직접 공간의 영감을 소개했다. 매체와 현장 방문객들은 동서양의 아방가르드 미학이 북유럽의 미래지향적 테크웨어 디자인과 만나는 모습을 직접 체험했다. 전국 주요 매장과 백화점에서도 정식 입점이 이루어졌으며, 남성용 아이템을 중심으로 한 이번 라인업은 여름 코디의 포인트로 제시된다.
남자 여름 코디 아이템으로는 글라이드 후드 점퍼를 시작으로 글라이드 조거 팬츠, 글라이드 티셔츠가 함께 소개된다. 어센트 오리엔탈 자켓과 어센트 하이넥 하프 점퍼, 어센트 버뮤다 팬츠 및 데님이 이어지고, 디센트 하프 셔츠와 데님 하프 셔츠, 디센트 보트넥 티셔츠가 구성된다. 보르텍스 계열 셔츠와 티셔츠, 크레앙스 톱과 티셔츠, 탈론 바이커 자켓과 팬츠, 탈론 쇼츠까지 연출의 폭이 다양해 여름철 실용성과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모두 만족시킨다. 여름 코디의 핵심은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소재와 비대칭 컷, 스트랩 디테일, 금속 하드웨어 등의 포인트로 완성된다. 이들 아이템은 셋업으로 착용할 때 가장 돋보이며, 동양적 아방가르드 미학과 북유럽의 기술적 감성이 한데 어우러진 이번 협업의 매력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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