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는 바다, 고산지대, 역사 유적이 한 나라 안에 모여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매력적인 목적지다. 29박 30일의 배낭여행을 통해 다녀온 경험은 이곳의 매력을 또렷하게 보여 준다. 인천에서 직항 약 8시간, 경유 시 11~18시간으로 이동 가능하고, 현지 물가는 식사 1끼가 1,000~3,000원대, 숙소는 1인실이 1만 원대까지 저렴하다. 시차는 한국보다 3시간 30분 느리고, 입국 전에는 ETA 전자비자를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지역별로 보면 남부 해안은 스노클링과 서핑으로 유명하고, 차밭으로 유명한 중부 고산지대는 엘라와 누와라엘리야가 대표적이다. 해발 차이로 해안보다 더 시원한 기후 속에서 초록 차밭 사이를 지나는 열차 풍경이 그림 같다. 엘라의 나인 아치 브릿지는 실제로 열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문화 삼각지대는 5세기 바위 요새 시기리야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대 왕도 아누라다푸라, 부처님의 치아사리가 있는 불치사 등 역사 유적이 밀집해 있다. 이 지역은 비교적 덜 유명하지만 역사 유적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강력 추천할 만하다.
여행 적기로는 지역별 우기가 다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남부 해안과 고산지대는 12월부터 3월이 안정적이며, 문화 삼각지대는 5월부터 9월이 좋다. 전 국민을 한 번에 둘러보는 일정이라면 12월에서 3월이 무난하다. 총여행의 흐름은 한 달 동안 비를 거의 만나지 않은 사례도 있어, 1월에서 2월 사이 방문하면 날씨가 쾌적하다. 치안은 대체로 친절하고 현지인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도 좋으나, 콜롬보에서는 소매치기나 바가지를 주의해야 한다. 외국인 여행지임을 감안해 소지품 관리에 기본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매년 같은 루트에 지루함을 느낀다면 이번 여름에는 스리랑카를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생각보다 훨씬 많은 매력을 담고 있는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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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매번 가는 해외여행지 지겹다면? 이번 여름 여기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