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진 요즘, 시원한 생맥주 생각이 자주 들더라고요. 광주여대 앞 상가에 위치한 투게더를 방문해 보았어요. 밖에 자리가 있어 강아지와 함께 나온 손님도 많았고, 귀여운 반려동물을 보는 재미도 있었죠. 매장은 작고 아담한 분위기로 동네 아지트 같은 느낌이었고,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해서 기분 좋게 맛있는 시간의 시작을 알렸어요. 월요일임에도 대기까지 있었지만, 가게 내부의 층고가 높아 답답하지 않았고 조용한 노래가 공간을 채웠습니다. 메뉴판은 다양했고, 시그니처인 낭만말이가 특히 시선 강했습니다. 계란말이가 두툼하고 실해서 왜 시그니처인지 금방 이해가 되었어요. 낭만말이와 함께 순살치킨(오리지널), 생맥주, 이츠리 에이드를 주문했고, 기본 안주로 땅콩과 닭다리 과자, 마카로니가 나왔습니다. 마카로리는 눅눅하지 않고 바삭해 계속 손이 갔고, 시원한 생맥주가 바로 이어져 안주가 거의 필요 없을 만큼 잘 어울렸어요. 탱이는 달달한 에이드로 입가심도 즐겼고, 양배추 샐러드까지 함께 나와 식사가 더욱 풍성했습니다. 생맥주는 살얼음이 정말 좋았고, 차로 가져온 저는 에이드로 달콤함을 더했죠. 가게의 남다른 점은 연중무휴 운영에 식사·포장까지 가능하다는 점, 오후 6시 이전 방문 시 김치우동이 100원이라는 파격 혜택이었습니다. 리뷰 이벤트도 있었고, 웨이팅 동안 카라멜도 잔뜩 주셔서 감사했어요. 사장님의 친절한 응대와 함께, 남겨진 학생들의 메모를 보는 재미도 있었고, 가게 안과 밖의 소소한 풍경이 모두 좋았습니다. 앞으로 어등산 등산을 마치고 다시 들르고 싶은 곳이 되었고, 이곳의 분위기와 맛을 또 다시 느끼고 싶어요. 투게더의 매력은 시그니처 메뉴의 맛과 아지트 같은 분위기,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가 어우러져 오랜 기억으로 남는다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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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광주] 아지트 삼고 싶은 낭만 맛집 투게더 광주하남술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