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2월부터 임금 지연, 3월부터 한 달 무급 휴가 후 4월 초 결국 퇴사. 그전부터 퇴사할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참고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회사가 임금 체불이라는 판을 깔아 주더니 권고사직으로 나를 정리했다.
약 2년 반 동안 두 곳에서 직장 생활을 하며 나는 보통 사람들보다도 정말정말정말 회사 생활이 맞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사람들로부터 받는 스트레스가 나한테는 너무 큰 영향을 미쳤다.
내 전공 분야는 이제 겨우 사기업들이 생겨나는 추세라 전부 스타트업에, 체계가 전혀 잡혀 있지 않은 것도 나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였다. 몸도 마음도 당장은 이직할 상태가 아니었고, 다시 회사에 들어가기보다는 혼자 할 수 있는 일에 도전해 보고 싶었다.
그러려면 새로운 일을 배우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생활비 지원이 필요했다. 그래서 알아본 것이 바로 실업급여 제도.
*사실 '실업급여'는 취업과 관련된 여러 가지 지원금 제도를 통칭하는 용어이고, 일반적으로 실업 상태에서 재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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