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싼 거 찾다가 다 버리게 된다

 싼 거 찾다가 다 버리게 된다

오랜만에 족발을 주문하려하니 허걱 최소 3만원은 줘야 먹을 수 있다. 배송비까지 주면 4-5만원을 웃돈다.

하지만 생리 직전이라 너무나도 먹고 싶은 마음에 제일 싸고 포장해서 먹을 수 있는 제일 가까운 족발집에 주문하고 집에 와서 양념 족발을 뜯었다. 내 인생에 이렇게 느끼하고 맛 없는 족발은 처음이다.

다행히 혹시 몰라서 1인분으로 주문했다(너무 많을까봐) 상추쌈을 싸서 억지로 먹었지만 1/4정도밖에 안 먹힌다. 마찬가지로 우리 회사가 싼 인력으로 돈을 너무 쉽게 벌려고 한다.

회사에 원년멤버들이 똘똘 합쳐 회사가 지고 있던 빚도 다 갚고 승승장구하고 있을 때, 성과급을 요구하자 정색하고 오히려 회사 돈으로 지원해줘서 우리에게 고마워해야하지 않냐고 말했다. 능력 있는 우리 팀원들은 결국 다 떠났고 우리의 전성기 시절도 다 갔다.

그 빈 자리에 경력직을 뽑자고 했건만 신입들로 채워놨다. 지금은 채널이 아슬아슬 겨우 버티고 있는 수준이다.

여기서 난 팀장을 맡으며 버티고 있었다. 하지...

# 안녕 # 좆소 # 중소기업 # 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