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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고백이란 아무나 하는 것

 원래, 고백이란 아무나 하는 것

유주 : 생각해봤는데 못할 게 뭐 있나 싶어서. 해보구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그 때 가서 헤어지면 되지.

한두번 헤어진 것도 아닌데...(살포시 무릎을 꿇으며 바지 주머니에서 반지케이스를 꺼낸다.)

한성 : (멍한 표정으로)... 유주 : (반지를 열어 보이며) 나랑 결혼해줄래?

한성 : (민망한듯 웃으며)아~뭐야~? 유주 : (일어나서) 별도 달도 따 주겠단 말은 못하겠다.

그리고 미안한데 찬 물에 손도 담그게 될 거야. 한성 : (웃음기 머금은 채 멍한 표정)...

유주 : 대신 노력할께. 좋아하는 맘만으로 살기 힘들 때, 노력할께, 더...

받아줄래? 한성 : (감동한듯)...

유주, 한성의 손을 당겨 반지를 꺼내어 손가락에 끼워준다. 한성 : (감동하여 다소 격앙된 채 웃으며) 아...야, 한유주, 너 사람 제대로 놀래킨다?

유주 : 자기 부모님 맘에 드는 며느리 될 자신은 없는데, 것두 노력해볼께. 한성 : (감정 주체 못하며) 아..나 지금 무슨 얘기 해야 되지?

너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