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의 술은 겨울의 끝에서 무척 외로웠던 어느 날 난 나의 많은 것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더 많은 외로움이 있을 거라 생각하며 마시고 두 잔에 술은 스스로를 위안하면서 구체적으로 누구를 무엇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생각지도 않은 채 그저 나의 정체 모를 외로움을 잊기 위해 마시며 석 잔의 술은 찬바람 부는 저녁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가 채워지는 않은 나의 빈 가슴 때문에 마셔본다... 외롭고 슬픈 사연에 살아가는 이들의 아픔을 위로하기엔 제격이라고 생각하며 넉 잔 째 마시고 그리운 사람을 생각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잊기 위한 몸부림 속에서의 다섯 잔 째를 비우고 하루에 피로를 풀기 위한 여섯 잔의 술을 입에 넣고는 생각해본다...
그 모든 것이 소주 여섯 잔에 시름을 잊고 내일에 활력을 찾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일까......
원문 링크 : 소주 여섯 잔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