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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월애

 영화. 시월애

첫 키스를 기억하십니까... 공간이 기억 속에서 솟아 올라옵니다.

어둠 속의 네온 빛 조그만 백열등 아래... 그녀의 집 앞.

그리고 시간이 기억 속에서 솟아 올라옵니다. 추운 겨울, 바람이 몹시 불던 그 날....

시간과 공간은 다른 것이 아니다. 그것은 사람의 기억 속에 자리하는 정서의 다른 이름 일 뿐이다.

그것은 한 인간 속에서 완벽하게 하나가 된다. 이 영화는 고독에 관한 이야기이다.

고독의 밑바닥에 갔을 때, 우리는 비로소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이 영화는 환타지 멜로가 아니다.

두 남녀 속에 자리한 고독이, 시간과 공간이 엇갈려 있다할지라도, 당신의 가슴속에 하나의 진실로 다가온다면, 그렇다면... 이 영화는 리얼리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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