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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에게

 아오이에게

아오이, 사과하고 싶어. 그것 때문에 이 편지를 쓰고 있어 벌써 지난 일이고, 지금 변명 썩인 말은 듣고 싶지 않을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꼭 들어주었으면 해.

몰랐어. 여기에 아버지가 왔다는 것도, 아버지가 너에게 말했을 믿겨지지 않는 말들도 미안해.

젊음과 미숙함을 탓할 생각은 없지만, 나의 바보스러움이 싫어져 계류유산이라고 한다고 하더군 어차피 아기는 구할 수 없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어 너에게 낙태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나는 감정에 따라 너를 비난하고 매도했었지, 할 말이 없어- 일본을 떠나, 태어나고 자란 밀라노에서 새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아오이에게 유쾌하지 않은 일을 떠올리게 만들어서 미안해. "변함없이 자기 맘대로구나" 예전처럼, 너는 그렇게 말하고 한숨을 쉴려나?

그리고서 가만히 옅은 웃음을 띄우겠지- 용서해 달라고는 말하지 않겠어 사과하고 싶었을 뿐야 그저 한마디 말해도 된다면, 왜 모든 것을 얘기해주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그것만은 마음에 걸려 건강해 너의 좋...

원문 링크 : 아오이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