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간만에 재즈바에 다녀왔다. 결혼하고 아이를 가진 후로 국내에선 처음이었다.
작년 이맘때 가족과 함께 일주일간 대만을 여행하며 들렀던 자그만 재즈바를 제외하면; 처음엔 우연히 알게 된 낙원상가 이들스(EDLS)를 생각하고 갔었는데, 아뿔싸 토요일 밤이라 그런지 공연 시작도 전에 이미 만석이었다. 안 그래도 예약 없이 즉흥적으로 가게 된 거라 걱정을 하긴 했었지만, '날씨도 추운데 설마 만석이겠어?'
했었다. 아쉬운 마음에 발길을 돌려야 했지만, 바로 근처에 있는 천년동안도 낙원으로 이동했다.
추운 날씨에 함께 한 가족을 실망시킬 수 없었기에 미리 검색을 해두었기 때문. 위치도 가까웠다.
이들스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코앞! 이곳엔 다행히 빈자리가 있었다.
스태프분들이 자신들 짐을 치워주며 만들어준 구석진 자리였지만, 대각선으로 무대가 잘 보여 나쁘지 않았다. 아늑하고 작은 지하 소극장 같은 공간에 재즈클럽다운 인테리어도 좋았고, 음악 소리도 잘 들렸다.
특히 보컬의 목소리...
#
고호정
#
낙원
#
낙원상가
#
이수경
#
재즈바
#
재즈클럽
#
천년동안도
원문 링크 : [재즈바] 천년동안도 낙원(고호정밴드+Vo.이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