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삼촌이 배추 농사도 짓고 직접 마당에서 하루 종일 절이는 수고를 하셨는데 이제 농사를 지을 땅도 작고 절이는 수고가 워낙 품이 많이 드니 작년부터는 절인 배추를 구매하고 있다.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강원도 배추는 빨리 무른다고 시기를 놓치지 않으려면 빨리 해야한다 해서 아직 날이 춥지 않은 이번 주에 김장을 했다.
보통 때는 손이 꽁꽁 얼고 코가 빨개져 가면서 추운 날씨에 김장을 했는데 덜 추우니 수월하다! 아침 9시, 주문한 절인 배추가 도착했다.
깨끗하게 손질되어 절여진 배추, 속만 만들어 싸 넣으면 되니 일을 1/3은 덜은 것 같다. 김치 속을 만드는 것도 재료도 많이 들어가고, 일이 물론 많다.
전날 먼저 온 선발대가 미리 무채를 썰어두고, 파도 다듬어 두고, 필요한 재료를 다 장을 봐 두어서 늦게 도착한 나는 다 준비된 재료로 가져간 김치통에 김치를 담아만 오면 되는 시스템. 감사하다.
매년 김치걱정 없이 이렇게 얻어먹을 곳이 있다는 것은. 큰집, 작은집, 나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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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초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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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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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걱정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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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김장
원문 링크 : 조금 이른 김장시기지만 절인배추로 이틀 가족행사 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