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를 만드는 데 흑설탕을 좀 섞어서 쓰고 싶은데 언젠가 사두었던 흑설탕이 생각났다. 전에 약밥을 만들어 먹느라 반쯤 쓰고 보관만 하고 있던 흑설탕 반 봉지.
흑설탕은 그렇지 않아도 잘 굳는데 약밥처럼 대충 부숴서 넣고 가열하고 섞는 것이면 문제가 아닌데 이번에 쿠키에 넣으려니 포슬포슬 보드라운 흑설탕이 필요하다. 저녁 시간에 또 사러 나가긴 넘나 귀찮고, 검색을 해 보니 여러 가지 방법이 나오는데 제일 쉬운 것은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것인듯 해서 밑져야 본전, 어차피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서 못 쓰는 흑설탕을 가지고 부드럽게 되는지 실험해보기로 했다.
일단은 숟가락으로 긁거나 찔러 봐도 딱딱하다. 숟가락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전자레인지에 30초~1분씩 상태를 보면서 돌리라고 하길래 전자레인지에 넣을 수 있는 유리 용기에 옮겨 담았다. 700와트 전자레인지에 1분씩 돌려본다. 1분 돌려서는 어림도 없다. 여전히 숟가락이 들어가지 않고, 쉽게 부서지지도 않는 돌처럼 딱딱한 흑설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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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흑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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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