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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토이스토리5 후기 별점 / 종말을 앞둔 토이스토리의 처세술 / 토이스토리5 돌비시네마 후기

 영화 토이스토리5 후기 별점 / 종말을 앞둔 토이스토리의 처세술 / 토이스토리5 돌비시네마 후기

친구를 만들고 싶은 주인공의 시선에서 이야기는 전자기기 릴리패드의 등장으로 바뀐다. 온라인 채팅과 게임을 제공하는 이 릴리패드는 장난감들이 창고로 몰려가게 만들며 살아남기 위한 장난감들의 사투를 촉발한다. 놀이의 본래 의미를 지키려는 의지와 함께 공존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물음이 남는다. TOY VS TEC라는 제목처럼 이 작품은 현대 아이들에게 디지털 전자기기의 폐단을 꼬집고, 어린이뿐 아니라 청소년에게도 같은 문제점이 적용된다고 지적한다. 시대가 발전하며 아날로그에서 벗어나는 현상은 자연스럽지만, 기술의 발전이 모두 긍정적이라 보긴 어렵다.

토이스토리 5는 놀이와 게임을 명확히 구분한다. 장난감의 역할극은 놀이에 해당하고, 릴리패드가 제공하는 것은 게임이다. 놀이는 준비물이 많고 번거롭지만 주체적이고 창의적이며,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행동이 가능하다. 반면 게임은 준비물이 적고 쉬운 대신 수동적이며, 주체는 이미 주어진 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현실은 이미 놀이가 아닌 게임이 지배하는 세상이 되었고, 코로나19로 드러난 비대면 교육의 문제는 거대 게임 속에 아이들을 가둬 능동성을 잃게 했다. 놀이의 부재가 문해력의 약화와 소극적 태도로 이어진다는 점이 지적되며, 애니메이션은 시대 변화에 대한 거부가 아닌 흑백논리의 배제와 균형의 필요성을 말한다. 클래식 역시 시대 변화에 순응하되, 그 존재 이유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변화의 기조를 따르되 근본을 잃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남는다. 영화 속 퇴역을 맞이한 토이스토리의 이야기는 뭉클하게 다가오며, 손때가 묻은 모든 것은 언젠가 잊혀질 수도 있음을 상기시킨다. 현재 곁에 있는 모든 것에 대한 감사와 애정이 더 소중한 가치로 남는다는 결론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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