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이었던가 2020년이었던가 명이나물을 심어 재배하는데 까지 거의 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2025년 여름에 처음으로 수확을 해서 몇백 킬로의 상품으로 시장에 팔게될 수 있었는데, 3년 혹은 4년의 미래를 기약하면서 쑥쑥 자라기를 기다리는 것은 생각보다 매우 어려웠다. 산모기들은 얼마나 쌘지 한 번 물기 시작하면 어떻게 여기까지 무냐 싶을 정도로 모기의 침들이 강했고, 하루에 몇번이고 허리를 다시 세우고 구부리고 반복을 했는지 기억조차도 안난다.
그렇게 무럭무럭 자란 명이나물은 그냥 생으로 먹어도 뭔가 달달하면서도 씁쓸하게 매운맛이 나는게, 양식 요리를 하는 나로서는 바로 생각나는 것이 있었다. 명이나물로 바질 페스토처럼 명이나물 페스토 만들면 맛있지 않을까?
바질페스토나 명이나물 페스토에서 쓰이는 페스토라는 단어는 이탈리아어로 뜻이 빻다 또는 으깨다는 뜻을 담고 있는 단어다. 나물을 살짝 데치고, 소금과 견과류 그리고 마늘을 넣고 올리브오일과 함꼐 갈아 버리면 나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