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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붉은 대성당 퇴근 후 2인플 후기 (2)

 보드게임 붉은 대성당 퇴근 후 2인플 후기 (2)

좋았던 부분 퇴근 후 보드게임을 했다 이겼다 아쉬운 부분 생각을 잘 못했더니 6번째 깃발을 꺼내지 못해 지을 수 없었다 후기 저번에는 성당의 청사진이 대칭적인 스타일이었는데 이번에는 아내의 말대로 비대칭이 있는 청사진으로 시작했다. 이 게임의 아트가 은근히 예쁘면서도 해당 국가의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나타낸다고 하지만 디자인적인 아름다움 이외의 기능은 없다. 붉은 대성당은 꽤 즐겨봤는데 이번처럼 주사위끼리 착착 붙어 다닌 경우는 좀처럼 없었다.

덕분에 부유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다. 카드 위에 토큰들을 올려놓았을 뿐인데도 건설하고 있다는 느낌이 잘 전해진다.

나는 얼마나 지었는지, 상대방은 얼마나 지었는지를 계속 살피며 전략을 짜야 한다. 그렇게 상대 것만 보다가 내 걸 못 봤다!?

상급자 보드로 진행했다고 해도 깃발 하나를 내리는 걸 깜빡하는 바람에 흰 주사위의 깃발 하나가 굳어버렸다. 내가 게임 종료 조건을 달성할 수 없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