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아 ! 잘 지냈니?
시간이 너무 빠르다. 20년이 훌쩍 지나버렸네~ 벌써 70대라니... 세상에나!
어쩜 50대 때보다 더 건강해 보이고 행복해 보이니? 보기 좋아~ 그때 말이야, 20년 전!
많이 힘들어하고 고민했던 일들이 오히려 너에게 좋은 기회가 된 거 같아서 좋다. 전화위복, 터닝포인트가 되었구나!
그때 많이 아팠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 시간들 덕분에 지금의 네가 있는 거 같아. 물론 잃은것도 있지만,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해졌잖아.
그래서 더 행복해졌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해! 얼마 전에 너의 신간 도서를 읽어 보았어.
남편이랑 산티아고 순례길을 벌써 두 번이나 다녀왔다고? 우와~ 멋지다!
때론 오르막 길, 때론 자갈 가득한 길, 무릎이 아프고 발에 잡힌 물집이 터져 한 걸음도 걷기도 힘든 날도 있었다고... 그럼에도 황홀하게 펼쳐지는 풍경으로부터 위로 받고, 오며 가며 만난 순례자 간의 끈끈한 정에 감동 받던 순간들!
그 긴 여정속에서 너의 힘든 지난 날도 만났을테고,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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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힐링&마음치유 글쓰기] 20년 후의 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