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오늘 저녁, 평소처럼 퇴근 후 저녁 먹고 쉬고 있었어요. 사전투표는 이미 며칠 전에 해놨고, (관외줄..40분 기다려서 선거..
ㅠㅠ) 그래서인지 내일이 대통령 선거라는 사실도 잠깐 잊고 있었죠. 놀 궁리하고있던터라 급반성...
그런데 우리 아이가 불쑥 묻더라고요. “엄마, 내일 누가 이길까?”
전 무심코 “뭔 게임을 해?” 하고 되물었어요.
이기긴 누가 이겨?! 그랬더니 아이가, “엄마, 내일 대통령 선거잖아.
그래서 엄마도 회사 쉬는 거잖아.” 순간… 웃기기도 하고, 찔리기도 하고, 괜히 마음이 뭉클했어요.
아이한테는 ‘내일이 선거날’이라는 게 게임보다 더 중요한 하루였나 봐요. 전 사전투표 했다는 이유로 이미 끝난 일처럼 느끼고 있었는데 말이죠.
사실 정치 얘기 어렵고, 피곤하고, 무관심하고 싶을 때도 많아요. 그런데 내가 한 표를 행사하는 이 하루가, 우리 아이의 내일에 분명히 연결될 거라는 걸 다시 떠올리게 됐어요.
누가 이길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우리가 참여했다는 ...
원문 링크 : 사전투표 끝냈다고 관심 끊은 나, 아이에게 한 수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