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젓이 냉장고에 애매하게 남아 있었어요. 밥 반찬으로 먹기엔 손이 잘 안 가고, 그렇다고 버리긴 아까운 그런 상태더라구요.
#조개젓파스타 집에있는 마늘 꺼내고, 올리브오일 두르고, 조개젓이랑 파스타가 어울릴까 걱정은 했으나... 실패해도 혼자 먹으면 그만이라는 마음으로 그냥 넣어봤어요.
여기에 들기름도 살짝 추가했어요. 이탈리아 감성은 포기하고, 한국인 입맛 쪽으로요.
결과는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의외로 넘 괜찮.ㅎㅎ 또 생각나는 맛?!
조개젓 덕분에 따로 간 안 해도 감칠맛이 살아 있고, 들기름이 끝 맛을 정리해줘서 묘하게 익숙한 느낌이에요. 바지락 파스타랑 명란 파스타 그 사이 어딘가 같은 맛이랄까요.
이걸 레시피라고 하긴 애매하지만, 냉장고에 남은 재료로 한 끼 해결했다는 점에서 만족이에요. 조개젓 처리할 일있다면 파스타도 강추합니다.
흑백요리2 보고난 뒤로 다시 요리 욕구(?)가 샘솟네요.
블랜더도 구입하고 기다리는중이에요.. 요즘은 아이들이랑 흑백요리 시즌2 오픈일만 기다...
원문 링크 : 조개젓이 남아돌아서 만들어본 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