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를 맞아 오랜만에 일출을 보러 12월31일 밤에 강릉을 향해 열심히 달렸다. 갑작스럽게 출발한 터라 숙소는 예약을 못했고, 부족한 대로 찜질방으로 향했다.
새해라서 당연히 사람들이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찜질방에 사람이 많아서 못들어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단단히 먹고 들어갔다... 다행히 목욕탕에는 사람들이 많이 없었고, 지친 몸을 이끌고, 대충 샤워를 끝낸 후 찜질방으로 향했다.
우오.... 장관이 펼쳐졌다.
입구부터 자리깔고 일찍이 눈을 붙이는 사람들이 많았고, 찜질방 아주머니가 특별히! 알려준 2층 다락방에가면 깨끗하면서 널널하게 잘 수 있다고 알려주셔서 그곳에 조심스레 들어가 조용히 잠을 청했다.
한 새벽 1시쯤 됐나? 어떤 아주머니의 웃음 소리와 함께, 시끌벅적 웅성웅성 갑자기 시장통이 되버렸다.
뭐여? 뭔일이야?
눈을 비비적거리며 주위를 살펴보니, 아니 왠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단체로다가 찜질복도 안갈아입은채 우르르 가방을 매고 몰려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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