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배드민턴계를 지배하던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 세계랭킹 1위)의 연승 행진(36연승)이 마침내 멈췄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압도적인 상승세 속에서 세계랭킹 1위를 굳건히 지켜왔던 안세영은 배드민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안세영은 세계랭킹 1위, 왕즈이(중국)는 세계랭킹 2위로 이번 결승은 사실상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결승전이었습니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안세영이 압도적으로 앞섰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안세영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봤습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왕즈이가 놀라운 집중력과 공격적인 플레이로 승리를 가져가며 전영오픈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비록 안세영의 연승 기록과 대회 2연패 도전은 멈췄지만, 경기 후 보여준 안세영의 태도는 또 다른 감동을 남겼습니다.
패배를 인정하고 상대를 축하하는 모습은 세계 최정상 선수다운 품격을 보여줬습니다. 연승 행진의 끝에 그치는 이 아니라, 더 강한 안세영으로...
원문 링크 : 안세영 전영오픈 준우승. 왕즈이에 패배하며 36연승 끝